트래스포머3가 오늘 개봉을 하나 보네요. 영화 처음 나왔을때 받았던 충격이란? 정말 대단했습니다. 남자분들이라면 어릴 적 한번쯤 상상했을법한 장면들이 스크린에서 실제 보여지니 정말, 영화의 질을 떠나서 보는 눈은 즐거웠습니다.그런데 속편은 쬐금 실망, 이번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암튼,

지난 제주여행때, 김녕의 해수욕장에서 봤던 동호회분들의 모터싸이클, 영화에서처럼 명령이 내려지면 바로 로보트로 변신을 할것만 같은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게 했던 장면이였습니다.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시끄러운 소음과 함께 줄지어 달려오는 모터싸이클 군단,
제앞을 빠르게 지나쳐 어느 횟집 주차장앞에 멈춰 섰습니다.
일렬로 제대로 줄맞춰 세워 놓은 모터싸이클,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이분들은 의상에서 부터 확연히 눈에 띄죠?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프랜치상사도 한 달에 한번 금요일, 청바지에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출근하는 날이 있었어요.
그런 날은 어김없이 주차장에 이렇게 멋드러진 오토바이가 한 대 서 있곤 했었지요.
금요일 라이닝을 즐기기 위해서 그렇게 출근하던 그분이 그땐 얼마나 부럽던지요.
잠시 그때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줄맞춰 세워진 모터싸이클....







모터싸이클 뒤로 김녕의 아름다운 바다가 눈에 들어 옵니다.




탐나던 녀석....




제일 앞에 다른 각도로 세워진 혼다녀석, 이녀석이 대장인듯....
명령하면 바로 체인지모드로 돌변할듯...^^
멋진차, 그리고 모터싸이클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거 같습니다.
살 수 없는 자신이 살짝 부끄러울때도 있지만 그래도 보고 있으면 핸들을 쥐고 달리는 상상을 하게 되 기분 좋게 합니다.





며칠 자리를 비울거 같네요.
낼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충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새로 다시 준비를 하려하니 뭐 이렇게 살게 많은지요.
정신이 없습니다.

새로히 다시 시작하면서 예전에 살았던 -시작하기엔 그곳이 훨씬 수월한터인데...서울을 포기하고 충주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직 놓지 않은 귀농의 꿈!!언젠가 반듯이 농촌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아 내고야 말겠단 다짐을 하는 밤입니다. 비록 몸은 사방이 콘크리트 벽으로 막힌 아파트속이지만 마음은 언제나 드넓은 평원을 꿈꾸며 말입니다.오늘은 웬지 잠이 쉽게 들것 같지 않네요.

경험은 최고의 교사이다. 다만 수업료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할까.-칼라일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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