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아흔 여섯번째 이야기
커텐을 타고 오르는 놀라운 솜씨




커텐 밑을 두리번 두리번,
콩알이 녀석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걸까요?






이제는 앉아 천장을 올려다 보고 있는데요.


옳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였구나,







심각하게 고민 중,







그러다 갑자기 커텐을 타고 오르는 녀석,
그 속도는 마치 전광석화 같아서 셔터를 누르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어요.







정말 순식간에 천장에 닿았습니다.







바둥바둥,
안간힘을 쓰고 있는,







조금 전 벽을 타고 오르던 솜씨와는 다르게 천장에선 고전하고 있어요.







그리고는 몸을 틀어






안전하게 바닥에 착지,

콩알이와의 동거는 놀라움의 연속,
오늘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던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어요.
오늘도 대만족인듯 싶어요,ㅋ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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