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도 느껴지는 녀석의 강한 포스


해볕 좋은 봄날,
어느 시골 밭둑을 걷고 있던 이 녀석,
멀리서 보기에도 포스가 느껴지는 것이 정말 강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었어요.
얼굴만큼이나 성격도 대담해서 다른 녀석들 같으면 저를 보자마자 줄행랑을 쳤을텐데 녀석은 겁도 없이 제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더라구요. 덕분에 제 간이 콩알만해졌다지요.ㅋ







한 발 두 발







적을 향해 일보 전진







비장함까지 느껴지는데,







이 기세라면 저도 한방에 넉다운 시킬듯해요.













한참을 걸어와
저를 피해 방향을 돌려 걷다 잠시 뒤를 돌아보는데 녀석의 눈빛이 장난이 아니예요.







봄 햇살을 즐기며 산책을 하는데 저의 출현이 반갑지 않겠지요.
눈빛에 짜증이 가득해요.






좋은 말로 할때 눈 깔앗!!!



벌써 금요일, 내일이면 주말이네요.
이번주도 날씨가 좋다고 하지요.
녀석처럼 저도 가까운 곳이라도 산책을 나가야겠어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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