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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날에는 어디로든 마구 떠나고픈 생각이 드는데요. 바람이 적당히 불어주니 빨래를 널어도 아주 잘 마를것 같습니다. 밖에서 말린 옷은 촉감도 뽀송하니 좋지만 가을의 향기가 스며들어 향기에도 가을이 느껴질듯합니다.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녀석이 저 뿐만은 아닌것 같습니다.아파트 주차장 한쪽에 세워놓은 빨래건조대 옆에 아기 길고양이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꼭 빨래건조대라도 지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져키를 나눠주며 녀석을 유혹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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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을 즐겨 주시는 녀석 살짝 잠이 쏟아지는데 지긋이 눈을 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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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사소한 소음에도 민감한 반응을 하는 녀석 참 피곤한 삶을 살아가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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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대에 널어 놓은 빨래에서 무슨 냄새가 나나 봅니다. 코를 들이대고는 냄새를 맡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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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어 놓은 빨래사이로 녀석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소리에 잠시 놀라기도 하고 그렇게 따스한 가을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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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장면 영화에서 많이 보던 장면입니다. 하늘하늘한 원단 사이로 사랑하는 남녀가 사랑의 눈빛을 보내는 장면...바람이 불어주면 금상첨화일터인데 오늘의 바람으로는 무거운 옷을 날리기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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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금요일이네요. 가을 햇살과 불어오는 바람, 여행가면 아주 죽음이겠습니다. 저도 놀러가고 싶네요.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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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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