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탄금대 공원을 찾았습니다.가을이면 조각 공원내의 분위기가 괜찮거든요. 특히 참나무 단풍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운치가 있는 곳이예요. 낙엽을 밟으면 들리는 소리도 그만이고, 산책로를 따라 비치된 조각작품을 보는 것도 이 가을엔 꽤 근사한 일인거 같습니다. 탄금대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며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소서행장과 맞서 싸우다 패전하자 투신한 곳으로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곳입니다.




낙엽을 따라 예술작품 속으로...
 



참나무의 은은한 단풍색과 조각작품의 아름다운 조화
 



▲ 흔적88-vll - 김지희작




▲ 기원 - 이영정작




▲ ▽ 여울-94 홍창기작







▲ ▽ 초하-엄태희작







▲ 자연과 인간사이-김영란작




▲ 땅-최은경작




▲ 사랑-정창훈작




▲ 혼-목 김희경작




공원의 산책로가 참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더불어 조각작품을 함께 만나니 더 특별하기도 하구요.




엊그제 시작한듯한데 벌써 가을도 끝을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잎을 떨군 앙상한 가지엔 벌써 겨울의 그림자가 드리운듯합니다. 정말 시간 빨리 흘러가죠?
11월도 벌써 4일째를 맞는군요. 그리고 주말도 코 앞으로 다가왔구요.
오늘도 인생에서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길...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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