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요일이네요.
즐거운 주말의 시작이였나요?
전 어제 날이 풀렸다고 옷을 얇게 입고 돌아다녔더니 감기가 오려는지 몸이 무겁네요.
그래서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함덕 서우봉해변이예요.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맞은 곳인거 같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 도착했을땐 구름도 예쁘고 날이 맑아 아름다운 산호빛 바다를 보여주더니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조금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좀 쓸쓸한 느낌이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때까지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자기 드리워진 먹구름......
초저녁의 쓸쓸한 분위기의 바다가 되버렸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람도 어찌나 거세던지, 밖에선 오래 있지 못하고 차안에 앉아 바라보았습니다.
해변으로 밀려오는 파도와 검은 현무암, 그리고 고운 모래까지....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늦게 왔던 여행객 몇몇은 바람을 뚫고 저 앞까지 걸어갔지만 오래 있지 못하고 바로 돌아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씨와 상관없이 바다는 나름의 분위기가 있는거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에 읽었던 책중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삶의 지침서 "그래도 계속 가라"라는 책 중에 마음에 들었던 구절입니다.

여행의 마지막 순간에 네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인가는 앞으로 네가 여행을 하면서 만들어 가게 되어 있단다. 네가 선택한 서로 다른 길들에 의해 네 인생이 완성되어 가는 법이지, 네가 한 선택과 그 길이 너를 이루어 가고 있는 모습에 더해지거나 빠지는 거란다. 그리고 네가 어떤 길을 선택하든 간에 여행이란 반드시 끝나기 마련이지.

뜬금없죠?ㅋㅋ
감기가 머리부터 오려나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람에 이는 파도가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