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가 들어간 날, 충주호를 찾았습니다.
단양으로 이어지는 36번도로 옆으로 스치는 풍경이 아늑한 호수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듯하였습니다.
파도가 이는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에 통쾌하고 시원하다면 호수의 느낌은 뭐랄까?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주위 산의 반영으로 녹색빛을 띠는 호수위의 낡은 배....
섬처럼 남아 있는 작은 봉우리....
장맛비로 수위가 높아져 호수의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월악휴게소에서 바라보는 호수....
잔잔한 호수에 흐린날이 더해져 신비롭게까지 느껴지던 충주호의 모습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픔 다 덮어줄 것 같던 그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이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합니다.













주위를 타고 흐르는 산의 푸르름이 시원하게 느껴지던 충주호.....
가을 단풍빛의 호수는 더 아름다울듯합니다.
 







마주 선 산이 마치 깊은 협곡처럼 보이던 또 다른 장소....
차를 세울만한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 한참을 지나 차를 세우고 걸어서 찾은 곳입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걸어서 보는 호수는 달리며 그냥 스치는 것랑은 느낌이 아주 다르네요.




끝없이 이어질것 같던 호수...




갑자기 나타난 한마리의 왜가리...
고요한 호수의 정적을 깨는 녀석의 울음소리가 호수에 울려 퍼집니다.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이어지는 장마로 조금 우울하지만, 그럼에도 화이팅!!!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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