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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것을 시샘이라고 하는듯 찾아 온 꽃샘추위가 떠날 생각을 않네요. 오늘도 싸늘한 바람이 싸늘하네요. 하지만 기다림에 지칠때쯤 봄은 찾아 오겠지요.그런데 안따깝게도 기다렸던 봄은 너무 쉽게 지나가 버리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곧 뜨거운 여름이 시작될 겁니다. 전 여름 정말 싫은데 말이죠.ㅋㅋ어쩌면 완연한 봄을 기다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인것도 같습니다.


친구와 둘이 찾았던 서울대공원, 싸늘한 바람을 피해 제일 먼저 들어간 곳입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기온이 더 오르면 동물 구경을 하려구요. 출구에 있던 나무조각들.....가는 나무가지에 까지 빼곡히 흔적을 남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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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니 초록잎 사이에서 사슴 한 마리가 방갑게 맞아줍니다.^^
봄향기를 전해주기라도 하려는듯...
이것말고도 안에는 여러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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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물티브이도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이렇게 꾸며 놓으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무슨 설치미술을 보는 듯한 착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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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토피어리 작품도 식물들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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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운 난.....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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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조각아래서 꽃을 피운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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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에 나오는 카드녀석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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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붕어가 노니는 작은 우물도 있는데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신비감을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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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찍던 친구의 손...
카메라를 쥔 손이 폼이 나나요?
저도 처음에 dslr을 구입할때 녀석을 따라 니콘바디로 할려고도 생각했는데 그땐 왜 캐논의 색감에 끌렸는지...
지금은 조금 후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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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삭막한 겨울옷을 못 벗었는데 식물원은 초록 가득한 봄날입니다.
선인장도 꽃을 피우려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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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들은 벌써 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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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을 많이 담다보니 꽃 사진은 얼마 찍지 못했네요.
지나고보면 왜 이리 후회가 남는지요.
그래도 봄을 고대하던 조급한 마음, 조금 달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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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봄의 향기가 가득한 서울대공원 식물원이였습니다.

어제 마을 형님들이랑 늦게까지 술을 마셨더니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네요.
아침에 늦잠도 자버리고....ㅠㅠ
늦었지만, 오늘도 좋은 출발하셨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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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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