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섶에서 고양이잠을 즐기는 길고양이
숲으로 걸어 들어가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길고양이,녀석의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였나봅니다.
 




자리를 잡고 누워서는 저를 빤히 쳐다보는 녀석입니다.
처음엔 날카로운 시선이였지만 무거운 눈꺼풀이 버거운듯 곧 눈을 감아  버렸습니다.





인간씨!
이제 자리 좀 비켜 주라지...
길고양이 무쟈게 피곤하다는..





미안 난 너랑 조금만 더 있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

 




마음대로 하시라는...
이제부터 좀 자야되겠슴 




서서히 감기는 눈....
쏟아지는 잠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젠 눈을 감고 고양이잠을 즐기고 있네요.
녀석들의 이런 행동은 고양이잠이란 용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지요. 짧은 시간동안 가볍게 자는 것을 고양이잠이라 하는데 이렇게 녀석들의 에너지를 보존한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살짝 살짝 눈을 뜨기도 했는데 이젠 좀처럼 눈을 뜨려하지 않습니다.
녀석 무쟈게 피곤하듯...^^






풀섶사이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잠에 빠져든 너는,
잠자는 숲 속에 공주 아니 잠자는 숲 속의 길고양이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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