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씨름에 열광하던 때가 있었어요.명절날 방송되던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꼭 봐야할 프로그램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진지 오래입니다. 지금 축제가 한창인 세계무술대회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씨름경기를 보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씨름,은근 긴장감이 있는 경기입니다. 구경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어르신들이였는데 그런 가운데 젊은 분들도 간혹 있었습니다.


대학씨름대회가 열리는 현장 그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는 선수들의 경기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대부분은 짧은 순간이 경기가 끝나 버렸지만 명승부도 간혹 있었어요.
그럴땐 어르신들의 감탄사가 크게 터졌구요.










승패가 판가름나는 아쉬운 순간들...
모두다 우승자가 되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한쪽은 탈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진 선수들의 아쉬울 수 밖에 없어요.












진 선수를 향해 내미는 승자의 손....
모래판의 주저앉은 선수들의 얼굴에는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눈앞에서 펼쳐진 대학생들의 짜릿한 승부, 보는 내내 긴장감있고 즐거웠어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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