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이 참 좋은 주말이네요.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시지요?
늦은 오후 강변의 수풀에 내려쬐는 가을햇살이 어찌나 좋던지 꼭 다른 세상에라도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햇살에 머금은 강아지풀이 세상 어느것보다 아름답게 보여지던....
수풀 속 작은 세상입니다.

지난 수요일 친한 친구녀석이 세상의 끈을 놓아 버렸습니다.
어제 녀석을 보내고 계속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나지만 아직도 믿겨지지 않긴 마찬가지예요.
잘가라
친구



지금이라도 전화를 걸어 만나자하면 만날 수 있을것만 같은데...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오늘을 보내길 바라며....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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