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지난 토요일
영덕의 해맞이 공원에 서서 깊이를 더해가는 바다를 바라봅니다.
희미한 안개에 젖은 바다는 하늘과의 경계가 희미해져 가고
이대로라면 바다는 끝이 없이 계속될거 같은 착각에 빠져 들게 합니다.
 









비가 내리는 가을바다
노란 비옷을 입고 바다를 향해 걸어가던 사람들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그 여정은 멈출 줄 모르는군요.

 




전망대옆 가을꽃은 빗방울을 한웅큼 머금은 채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끝이 없어 보이던 바다 
그 몽환의 세계






마치 꿈속에라도 서 있는듯 
바다는 더없이 조용하고 아늑하기만합니다.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한 척의 고깃배는 왠지 희망의 빛을 보는것 같아.

 



황금같은 주말,
오늘도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나가시길...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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