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어이없게 부러진 캣타워
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2012. 1. 22. 07:54 |
콩알이와 동거하기 쉰번째이야기
어이없게 부러진 캣타워
전 정말 아무짓도 안했거든요.
전 정말 아무짓도 안했거든요.
콩알이가 집에 오고 얼마되지 않아 산 캣타워가 망가졌어요.
기둥이 합지로 된 줄 모르고 물세탁을 해버려서 이렇게 밑둥이 부러져 버렸어요.
살때 재질이 표기되지 않아 당연 나무기둥인 줄 알았는데...
살때 재질이 표기되지 않아 당연 나무기둥인 줄 알았는데...
저의 잘못으로 망가진 캣타워
엉뚱한 콩알이에게 화를....
왜 그랬어.
그니깐, 마르기 전에 올라가지 말랬잖아.
이놈아!
지가 잘못하고 괜히 나한테 화풀이를.....
칫
칫
이러다 녀석이 화가 날것같아 문을 열어 줬는데
들어오면서 날 바라보는 눈이 심상치않아요.
미안!
장난이였어요.
널 골려줄려구....
그런거 하나도 재미없다 뭐,
다음부턴 이런 일 없도록,
알았어, 그치만 사고 많이 치는 건 맞잖아. 어제도 내가 자는 사이에 화장지 다 풀어놓고, 그땐 아무말도 안했다 뭐.
다음부턴 이런 일 없도록,
알았어, 그치만 사고 많이 치는 건 맞잖아. 어제도 내가 자는 사이에 화장지 다 풀어놓고, 그땐 아무말도 안했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