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쉰 다섯번째 이야기
햇살 좋은 주말 오후, 고양이의 행복한 시간

창문 너머 길게 드리워진 오후의 햇살
그 아래에 쉬고 있는 녀석, 
 



기분이 좋은 모양이예요.
혼자서 꼬리잡기도 하고...




그루밍의 시간도 즐깁니다.






카메라를 든 저를 향해 발라당도 보여주는 녀석




이건 마치 모든 걸 포기한듯한 자세...




어릴때 보여주던 예쁜 장면도 연출하는 녀석,
예전의 앳된 모습도 사라지고 
몸집은 세배가 넘게 커버렸지만
저의 눈에는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길고 지루한 겨울날, 짧게 찾아오는 이 시간이 녀석도 아주 마음에 드는 모양입니다.
햇살 아래에 있는 녀석의 행동은 다양하고 표정도 한층 여유가 있습니다.




행동을 멈추고 창을 향해 걸어가




창밖을 꽤 오랫동안 바라보는 녀석,




밖에 나가 뛰어 놀고 싶은 모양입니다.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녀석과 함께 데이트라도 나가게 말이죠.ㅋ
그게 지금 생각처럼 잘 될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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