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일흔 아홉번째 이야기
화장실안의 고양이 그 리얼한 표정


파파라치도 아닌 것이 콩알이가 하는 모든 행동을 담아 두고 싶은 마음에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을 보고 있는 콩알이
녀석에겐 참 창피한 부분일수도 있겠는데요.
바라보는 저로서는 그 모습마저도 사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화장실안에 들어 앉아 힘을 주고 있는 콩알이의 리얼한 표정
살짝 감은 눈이 뭔가 뜻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예요. 




콩알!
표정이 왜그래??
무슨 문제라도???




무슨!

힘은 좀 들었지만 성공했어요.




감았던 눈이 돌아 온 걸 보니 일을 끝마쳤나보네요.
이젠 어엿한 숙녀의 모습이 보이는 녀석,
앞으로 묘권을 침해하는 요런 포스팅은 자제를 해야겠어요. 

 



녀석도 어느덧 엄마가 될 준비를 갖췄나봐요.
요 며칠 발정때문에 고생을 했는데요. 지금 중성화수술을 할지 어미가 되는 기쁨을 한번쯤은 누려보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은데요.
신중하게 조금 더 생각해보고 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을 마치고 화장실을 나오는 녀석,


콩알!
니 문제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자. 
나도 어찌해야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 말야.



그건 니 마음대로 하시구요.
사생활 노출에 대해 나랑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 어떨지???
스토커마냥 허구헌날 카메라 들이대면 난 어찌 살라고!!!!

 

오늘로서 2월도 마지막이군요.
꽃피는 춘삼월이 내일이네요. 맨일 하는 소리지만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2012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삼월이예요.
그래도 꽃피는 삼월은 정말 기다려져요. 추위도 이젠 좀 지겹기도 하구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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