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청주 복대가경시장
전통시장 주변 가볼만한 곳


청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만큼 복대가경시장도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시장주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는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입니다.이런 매력때문에 전통시장만을 고집하는 분도 계시는데요. 대표적인 분이 저의 어머니입니다. 저의 어머께선 지금까지 늘 전통시장을 고집하는데요. 시장가서 상인들과 흥정도 하고 상관없는 개인 이야기도 꺼내곤해서 시장보는 시간이 늘 지체가 되어요. 이런 편안한 분위기가 전통시장을 찾는 맛인 것 같긴 합니다만,

어르신들에게 시장가는 것도 즐거운 일 중에 하나인데 저와 같은 남자나 젊은 새댁들은 가격 흥정도 쉽지 않고해서 꺼리게 되는데 시장에도 가격 정찰제가 시행되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흥정의 잔재미가 없어지는게 아쉽다면 모든 물건에 가격을 표기하여 어느 물건이든 가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건 필요할듯 싶어요. 전 사지도 않을 물건 가격만 물어보고 나올라하면 뒤통수가 화끈거려서 그냥 지나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대로 복대가경시장은 가격표기가 잘 되어 있는 편이긴 했습니다.




복대가경시장을 둘러 보았다면 이젠 청주를 한 번 즐겨볼까요?
청주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꽤 있는데요. 봄철 한번 둘러 보아도 좋을 곳을 소개해 드릴께요.
가볍게 걷기 좋은 곳들입니다.





첫번째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이 된 가로수길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히는 청주 가로수길은 경부고속도로 청주 인터체인지에서 가경천 죽천교까지 6km에 걸쳐 1948년 식재된 1527그루의 플라타너스가 마치 터널을 이루듯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전국의 진입로 중 가장 아름답고 운치있는 곳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연두빛 봄과 싱크러운 녹음 , 가을빛 거리 비움의 자세를 보여주는 겨울까지 사계절 특색있는 모습으로 어느때 찾아도 좋은 장소입니다.
-청주시청 자료인용-





두번째는 무심천인데요. 청주 도심을 흐르는 무심천은 서울의 청계천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무심천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운동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인데 이곳의 또 하나 자랑은 벚꽃길입니다. 무심천변 아름다운 벚꽃길은 봄철 벚꽃놀이하기에도 그만입니다. 매년 벚꽃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아직 그리 유명세는 떨치고 있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꽤 괜찮은 곳인데 말이예요.





세번째 청주하면 생각나는 곳, 수암골입니다. 드라마에도 여러번 등장하여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청주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인듯 싶어요. 정감어린 골목길과 그 속에 채워진 벽화가 넘 아름다운 곳이지요. 드라마 세트로 사용되었던 팔봉빵집과 영광이네 국수집은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수암골을 보셨다면 조금 더 걸어올라 우암산전망대도 꼭 들리기를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커피 한 잔하면서 전망을 감상하면 아주 괜찮거든요. 이곳 우암산길은 드라이브코스로도 꽤 유명하던 곳이었답니다.





마지막은 복대가경시장에서는 좀 먼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성곽길이 아름다운 청주의 대표 건축물 상당산성입니다. 이곳 가시는 길에 동물원,공룡박물관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봄철 괜찮은 장소인것 같더라구요. 전 그날 시장을 나와 무심천을 훑고 상단산성으로 차를 몰았답니다. 수암골은 여러번 다녀 왔었거든요. 꽃샘추위로 쌀쌀하긴 했는데도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찾은 상당산성, 화창한 봄날엔 더더욱 좋을 곳입니다. 여행지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 혹 시장을 봐야한다면 그 곳 재래시장에 둘러 장을 보고 가는 것도 좋을듯 싶은데요. 이 작은 행동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 소중한 일일것입니다.


천년고도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상당산성은 청주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멀리서 보아도 상당산이 머리에 띠를 두른 듯 또렷하게 보이는 성벽은 위기 때마다 청주 사람들의 울타리가 되어준 파수꾼이다. 상당산 능성 따라 이어진 성벽은 산을 돌아가며 둘레 4.2km, 높이 4~5m의 성곽이다. 임진왜란 때에 일부 고쳤으며 숙종 42년(1716)에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석성을 쌓았다. 성 안에는 5개의 연못과 3개의 사찰, 관청건물, 창고 등이 있었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공남문(남문)과 미호문(서문), 진동문(동문) 3개의 문과 2개의 암문, 치성 3곳과 수구 3개소가 있다. 조선군이 훈련하던 동장대는 1992년에 복원해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성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면 성안에는 전통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전통마을에서 맛보는 전통주와 빈대떡은 산성을 돌고난 고단함을 풀어준다.
-청주시청자료인용-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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