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아홉번째 이야기

오늘의 특명
컴퓨터에 빼앗긴 집사의 관심을 되돌려라.


컴퓨터앞에 앉기만 하면  녀석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 심심한 콩알이
대부분은 옆에 앉아 그루밍을 하기도 하고 떨어져 잠을 자곤 하는데 가끔은 이렇게 제 앞에서 관심이 끌기위해 귀여운 짓을 하곤합니다. 그런 녀석이 귀여워 자연스레 제 눈은 녀석을 향하게 되지요. 오늘도 모니터 뒤에서 장난을 칠 모양이예요. 모니터 아래로 보이는 녀석의 하얀 발.



모니터 사이로 빼꼼히 내미는 귀여운 얼굴
제가 뭐하고 있는지 많이 궁금한 모양이예요.



뭐하고 있는 거얌?
혹 야동이라도.ㅋ




콩알 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절대 아니얌!

호기심에 커진 동그란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라니...



이것으로 모자랐는지 이젠 제대로 방해를 하고 나섰어요.
키보드패드위에 다소곳이 앉아 키보드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네요.



컴퓨터 그만하고 나랑도 좀 놀아줘요.



잠깐만!
이것만 끝내고 놀아줄테니깐 지금은 좀 비켜주면 안 되겠니?



싫어요.
다음에란 말 절대 못 믿어!!!



꿈쩍도 하지 않는 녀석....



컴퓨터에 빠져 있는 제가 못마땅했는지 표정도 시무룩




결국은 안되겠는지 또 애교짓
전 결국 녀석에게 지고 말았어요. 컴퓨터 전원을 끄고 녀석이 원하는대로 실컷 놀아 주었답니다.
오늘 녀석의 미션은 결국 성공했네요. 컴퓨터에 빠져 있던 저의 마음을 녀석이 차지하였으니 말입니다.ㅋ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