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열 두번째 이야기
고양이의 연애활동


어디에선가 한 녀석만 키우는 집에는 고양이와 같은 크기에 장난감을 놓아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장난감과 놀면서 친구들과 하는 사회생활이라든가 사냥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서 이 사자인형을 녀석에게 선물해 주었어요.
생각했던 것만큼 자주 이 인형을 가지고 놀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눈에 띄면 녀석과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이 녀석 이 인형과 노는 모습이 은근 재미가 있습니다.


베란다에 나가 조용한 녀석
뭐하나 궁금해 슬쩍 봤더니 스툴의자에 인형을 끌어다 놓고 이러고 있습니다.
마치 단 둘이 비밀스런 연애를 하는 것 처럼 말이예요.




눕혀 놓고 제대로 작업 들어가는 녀석,ㅋㅋㅋ


가만히 있어봐봐



아이 부끄부끄;



놓여 있는 인형에 코를 대고 있는 모습이 멀리서 보기에는 뽀뽀라도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말이예요.
이런 생각이 하는 제가 비정상적인 것일지도,,,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나가 보아요.ㅋㅋㅋ



콩알!
니 마음대로 안된다고 그렇게 위협하면 안돼!



이 녀석이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 자꾸 움직이잖아요.



놀던 녀석, 잠깐 하품을 했는데 마치 인형을 위협하는 모습같아,



하지만 곧 조금 전처럼 달달한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마니 부러워
쿨~럭



외로운 싱글 가슴을 후벼파는 장면 연출,



콩알!
니가 메마른 가슴에 불을 지피는구나!




베란다 구석에 앉아 꼭 비밀연애라도 하는 듯 놀고 있던 콩알
지켜보는 저 또한 흐믓한 광경이었어요. 살짝 질투(?)도 났지만 말이예요.ㅋ

오늘의 콩알이 놀이컨셉은 고양이의 연애활동 ^^





며칠 날은 화창했는데 봄바람이 겁나게 몰아쳤어요.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마음만은 홀가분한 주말,
모두 좋은 사람과 달달한 시간 보내시길....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