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인삼도 가공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명태만큼이나 여럿 있어요. 크게 보자면 밭에서 바로 캔 수삼과 말린 건삼으로 나뉘지만 건삼중에도 가공방법에 따라 홍삼, 태극삼, 백삼, 피부백삼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홍삼은 수삼을 증기로 쪄서 익혀 말린 것이고 태극삼은 수삼을 물로 익혀 말린 것이라고 합니다. 또 수삼을 햇볕이나 열풍등으로로 익히지 않고 말리는 것으로 껍질을 볏겨 말린 것을 백삼, 껍질을 벗지지 않고 그냥 말린 것을 피부백삼이라 불린다 합니다. 이 가공은 인삼의 미세한 독성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인삼이 맞지 않는 사람도 홍삼은 몸에 맞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공작업에서 독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랍니다.


인삼에 관한 모든 것 금산국제인삼시장
금산국제인삼시장은 인삼과 관련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시장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삼농축액과  인삼정과 그리고 차제품은 물론 캔디, 젤리, 초코렛, 양갱, 건빵까지 이곳에 오시면 모두 구입을 하실 수가 있답니다.



상점 앞 좌판에 놓여 있는 각종약주들,
더덕이나 인삼은 한 눈에 알 수 있었는데 처음보는 생소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꽤 비싼 몸값 자랑할 것 같은 것들이었어요.



예전 드라마에서 가끔 들었던 십전대보탕도 볼 수 있었는데요.
국산과 수입산이 만원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국산은 삼만 오천원 수입은 이만 오천원이네요.
이런 전통시장의 투명한 원산지 표시 바람직한 변화입니다.



이건 홍삼과 홍삼에 설탕에 절인 정과예요.
정과는 쓴맛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을 것 같네요.


홍삼액도 있구요.


여기는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인삼을 이용한 과자류가 있는데요.
종류를 살짝 살펴보자면 홍삼건빵이 젤 먼저 눈에 들어오구, 초코릿도 보이네요. 사탕도 있구 젤리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삼.


약재시장에서 봤던 늙은 호박,
이걸로 호박죽 해먹으면 엄청 맛있는데 말이예요.



도로좌판에는 짚공예품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작고 어찌나 앙증맞은지 지름신 강림 일보 전,ㅋ







그런데 살짝 아쉬웠던 건,
인삼을 이용한 상품들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예전에 이미 다른것들도 만들었던 제품들이라 색다른 건 없었던 거 같아요.
이렇게 몸에 좋은 거라면 피부에도 좋을텐데 화장품이라던지 입욕제, 아로마테라피로는 개발이 안되는건지, 만들어진다면 쓴맛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먹는 것보단 좋은 호응을 얻을지도 모를텐데 말이예요. 혹 시중에 나왔는데 제가 모르고 있는 것이라면 쏘리,


화창한 토요일, 기온도 적당히 올라 외출하기에 좋은 주말이 될거라하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랄께요.
이번 주말이 남도 벚꽃도 절정이라지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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