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서른 세번째 이야기
고양이의 못말리는 박스 사랑2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

콩알이의 박스사랑은 정말이지, 크기는 별로 신경쓰지 않은 것 같아요.
이런 녀석의 취향에 저도 길들여 진 걸까요?
박스만 보면 저도 일단은 모와두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 먹은 커피박스 혹시나 하고 놔두었는데 녀석, 이것도 잘 가지고 놉니다. 저와 비슷한 크기인데 그 안에 쏙 들어가 앉을땐 통아저씨를 보는 것 같아요.ㅋ




오늘도 이 박스에서 놀길래 안에 들어 앉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겠구나 기대했는데
그 모습은 보여주지 않네요.
그래도 그에 못지 않은 괜찮은 상황이 연출되었어요.
일명
고양이 믹스^^





봉지커피가 나오는 작은 구멍으로 얼굴을 내미는 녀석,
맛난 커피는 아니 나오고 대신 녀석의 무시무시한 앞발이 튀어 나오네요.


실망했어염?





그럼 이 얼굴은 어때요?????





됐거든,





잠시 실망한 녀석,





공격하려는 듯 얼굴을 내밀려하는데 쉽지 않아요.
콩알이의 작은 얼굴로도 이 사이로 나오기는 무리인 듯 싶습니다.


그래도 미모만은 이나영에 뒤지지 않아,ㅋ




콩알!
무리




하지만 몇차례 더 녀석은 빠져 나올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 모습 또한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녀석의 박스사랑의 끝은 어딜까요?
이런 콩알이 때문이라도 제 박스 수집은 당분간 계속될 듯 싶습니다.





다쳐요!
이젠 그만!!!





어린이날이네요.
세상의 모든 어린 생명에게 축복이 내리는 하루가 되길....
아깽이 포함 모든 동물 친구들에게도 말이예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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