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를 하였다. 이사 별것 아닌것 같지만 하다보면 이것 저것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많다. 새집을 구하는 것부

터 이삿짐 정리며 가스요금 전기세 정산 버려야 할 생활가전의 분리배출까지.......

직장생활을 하는 솔로인 사람에게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더욱 그러하다. 이사를 결정한 순간부터 이사계획에

머리속이 복잡하였다. 새집을 구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회사옆에 새집을 구하기로 하여 점심시간때 잠깐

외출하여 구하러 다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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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정리도 만만치 않다. 방안에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을 때엔 얼마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니 정리하여 쌓아

놓은 박스를 보니 숨겨져 있던게 많이도 있어나보다. 3년동안 살면서 이것 저것 사 모아놓은것이 꽤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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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들이 수납되어 있던 수납장들을 한곳에 모으고 옷장의 옷들도 정리하여 놓으니 이제 이삿짐 정리는 어

느정도 된듯한데..... 오래되 버려야 할 가전제품이며 가구도 몇개 있다. 내가 사는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생활가전 배출하는 곳이 있어 버려야 할 품목을 체크하고 요금까지 지불하니 접수번호랑 인적사항이 나온다.

프린트하여 폐제품들에 붙여 집밖에 내 놓았다. 이제 이사짐 정리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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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스비랑 전기세 정산을 하여야 한다. 이건 전화로 모든 것이 해결하였다. 가스공사에 전화하여 이사날을

말하고 그날에 배관마무리하고 현장에서 정산요금을 정산하기로 하였다. 전기세는 미리 전화를 하니 이삿날

계량기를 보고 숫자를 알려주면 당일분까지 알려주겠단다. 또 해야 하는 일이 남았나?

인터넷 이전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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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날이 되었다. 정신이 없다. 간밤에 잠을 설친 탓에 머리도 아프고  마음만 바쁘다.

간밤에 조카녀석이 삼촌이사를 도와 준다고 찾아와 방안에 잠들어 있다. 부동산에 가서 정리하고 집에 와보니

형이랑 또다른 조카들도 와서 이사짐보단 사람수가 더 많은 듯하다.나포함 6명이니....

나는 부동산 뛰어다니느라 이삿짐을 나를 수 없는 상황이니 형들이랑 조카들이 모두 한 셈이다.

새로 이사할 곳 부동산에 갔다 와보니 벌써 이삿짐을 다 나르고 가구도 제자리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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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을 돌려 보내고 그동안 싸 놓았던 짐들을 하나하나 풀어 제 위치에 놓는다. 대충 정리를 하다보니

오후 5시가 다 되어간다. 정신이 없어 식사도 제대로 못해 배가 고파오기 시작한다. 인근 편의점에서 간단히 음료

수와 빵을 사가지고 와 저녁을 해결하였다.이렇게 그동안 걱정하던 이사를 무사히 마쳤다.

이제 10월이니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하였거나 이사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혼자사는 사람들에게 이사는 큰 시련이 된다. 하지만 옆에서 도와주는 가족이 있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사 전 체크할 사항

우편물주소변경. 각종공과금정산(수도세,전기세,가스비).전화나 인터넷이전신청.신문 우유배달중지요청.세탁소 세탁물수거.짐꾸리기(냉장고속정리.세탁기물빼기 잊지마세요).가스시설철거.등등등...


지금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혼자사는 사람들은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놓치는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미리 수첩에 정리해 놓으셨다가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렇지 않아도 정신이 없는 이삿날 더 힘들어질거예여...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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