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짜로 생긴 디카를 어찌할까 고민하다 중학생인 조카에게 갖고 싶냐는 문자를 보냈다. 그 문자에 답으로

보낸 조카의 문자내용이다. 웅웅ㅋㅋ 이게 무슨말이냐? 느낌으론 아주 좋다라는 표현같은데 정확은 뜻은 알 수

가 없다. 아니 이것에 정확한 뜻을 사전에서 찾아봤다 북한어로서 세찬바람에서 나는 소리란 뜻이다. 내가 보낸

문자의 답으로 적합치 않다. 인터넷 신조어인듯 보인다. 네라고 하기엔 너무 짧고 고맙습니다는 너무 어색하니 나

름 생각해서 보내 문자인듯 보인다. 세대차이난다고 할까봐 조카에게 뜻이 무엇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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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일곱살이 많은 누나가 나에게 보낸 문자는 친절하다. 물음표까지 붙여가며 정확하게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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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너희들끼리 쓰는 단어중에 내가 모를 것 같은 단어를 문자로 보내라고 전화했다. 그랬더니 보내온 문자

들이다. 갑툭튀? 무슨말일까 한참을 고민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갑툭튀-신화의 신혜성이 지어낸 말로 갑자기 툭 튀어나오다의 줄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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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것은 인터넷에서 많이 본 말이라 알수가 있다. 지못미 남대문화제사건때 많이 쓰였던 말이니 모르는 사람

이 없을 것이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의 줄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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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뭐병-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어처구니 없는 사람을 두고 자주 사용하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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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병추- 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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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듣도 보도 못한 잡놈or대학교

이 신조어에 대해서는 다음 신지식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듣도보도 못한 잡놈이란 사람도 있고 대학교란 뜻이

란 사람도 있으니 정확한 답은 찾을 수 없다. 위의 단어들을 찾다 듣보잡이란 단어를 보았을까 나도 속으로 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란 생각을 하여였다.찾다 보니 나름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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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 뿐만이아니라 다른 많은 신조어들이 연관검색어로 올라와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고 있는 모양이다. 어떤 물음에는 친구가 쓰는 단어를 이해 못해서 물어오는 사람도 있으니 세대간 격차뿐만은

아닌듯싶다.  연예인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들이 유행이 되어 만들어진 단어도 많은듯하니 연예인들도 오락프로그

램에서 재미를 위해 무심코 아무말이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것이 옳고 그르다를 말한 단계는 지난듯싶다.

하지만 확실한건 바른 우리말을 쓰는것을 나쁘다 말할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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