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 마음이 외로운 사람은 추위를 더 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맘때만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많아지는지도 모르겠다. 거리에 구세군이 생기고 TV에서는 기부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도한다. 그러나 이런 경로를 혜택을 보는 이는 소수이다. 그리고 그 혜택을 보는이는 그렇지 않은 이보다 형편이
낳은 경우가 많다. 정작 어려운 사람들은 늘 이런 혜택에서도 소외되는게 태반이다.


오늘 블로그코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너츠캠프리뷰에 신청하였다.  신청을 하면 별도의 당첨철차가 없이 바로 본인의 메일로 나눔머니 1000원이 들어온다. 이것을 가지고 도너츠캠프에 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기부를 하면 된다. 홈페이지 기부참여하기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제안서가 올라와 있다. 그중에 내가 기부한 곳은 꼬마산타가 나가신다란 곳이다.

성모의집 지역아동센터
성북구정릉3.4동 일대의 저소득층아이들의 폭넓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등 자원봉사자들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이번 크리스마에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이곳의 아이들이 쿠키를 직접 만들어 이웃 어르신들에게 방문하여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은 쿠키를 만들면서 정성이 깃든 선물이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가를 알고 또 같이 만든 쿠키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협동의 마음과 기쁨을 맛보고 어르신들에게 나누어드리면서 나누는 마음의 아름다움을 맛보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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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막손으로 만든 쿠키를 만들면서 즐거워 할 아이들과 쿠키를 받아들고 좋아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내 마음도 뿌득해진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은 이런 관심이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이 또한 나의 만족을 위한 나의 이기심은 아닐런지.

일년전 가입한 봉사카페가 있다.
가입만 해놓고 봉사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 해야한다는 마음은 늘 가지고 있지만 실천하는 것까지는 미치지 못한다. 이번달도 카페에선 봉사지를 알리는 메일이 보내왔다.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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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첫걸음이다. 
이번달부터는 봉사활동에도 참여를 해야겠다. 나에게 다시금 봉사정신을 북돋아준 블로그코리아의 기부체험리뷰는 간단하지만 소중하고 고마운 체험이였다.  첫걸음을 내딛게 해주었으니...

도너스캠프 홈페이지 http://www.donorscamp.org      도너스캠프 블로그   http://blog.donorscamp.org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꼬마산타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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