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사라진 집에 TV를 대신할 무엇가를 찾던 중 발견하게된 티스토리블로그.

2008년 1월4일 초대장을 받아 시작한 것이 이제 만 일년이 다되어가는군요. 처음엔 TV를 보지 않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보고자 시작한것이 이젠 저의 생활의 전부가 되어갑니다.  처음 TV가 사라진 저의 저녁시간은 참 길게 느껴지더군요. 책도 보고 가끔 운동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시작하고부터는 모든 것이 블로그 중심으로 변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시간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블로그와 보낸 일년
처음엔 이것저것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글을 썼습니다. 3개월정도를 그렇게 보낸것 같습니다. 오로지 내 블로그만 신경쓰면서...3개월이 지난 후부터 다른 님들의 블로그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부러움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살짝 시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였습니다. 때마침 DLSR카메라를 구입한 저에게는 좋은 시점이였습니다.

카메라와 블로그
사진을 찍으면서부터 제 블로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족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나름 블로그틀이 잡혀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미도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컸습니다. 이때부턴 요령도 조금 생기더군요. 다른 분들의 글을 모방도 하는 단계에 접어듭니다.  구름과 연어 혹은 우기의 여인숙, 사진은 권력이다, 내가 꿈꾸는 그곳. 참 많이도 들어갔습니다. 나는 왜 이분들처럼 안될까? 좌절하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보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곳입니다. 아직도 이분들 따라갈려면 한참은 멀었지만 제가 바라는 블로그의 모습은 이런 것일 겁니다. 이젠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블로그와 수익
애드센스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취미로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아무때나 오는 기회도 아닙니다. 처음엔 인터넷 사용료나 벌어보잔 마음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처음에는 고전을 하였습니다. 인터넷 사용료는 커녕 커피한 잔값을 버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하다보니 블로그글이 쌓여가는 수 만큼 수익도 늘어나게 되더군요.
이 모든 일들은 블로그를 하는데 작지만 많은 힘이 됩니다. 때때로 나태해지는 마음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2009
2008년이 이젠 10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티스토리에서도 2008년을 빛낸 우수블로거 100분을 선정 발표하였습니다. 우수블로거에 선정되신 분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훌륭한 블로거분들입니다. 제가 뽑혔으면 하는 바램도 잠시 가져봤지만 선정되신 분들의 블로글 면면히 살펴보니 지나친 욕심이 아니였나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2009우수 블로거되기란 목표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애드센스수입,다음메인노출로인한 트래픽유입은 블로깅함에 있어 활력을 주긴 하지만 목표없이 하는 블로깅이 얼마나 지루한 자신과의 싸움임을 알게 되었기때문입니다.다시 한번 욕심내어 봅니다. 2009년 우수 블로거

덧) 선정되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내년엔 함 기대해 볼려구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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