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으로 보는 인사동거리

세상엔 다양한 색이 존재합니다.하지만 그 모든 색보다 사진을 더 강렬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색은 따로 있습니다. 흑백사진이 회색의 톤으로 표현되는 풍경은 공허하고 때론 싸늘하게 느껴집니다. 그 느낌이야말로 흑백사진의 대표하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된 컬러사진에서는 좀처럼 표현하기 힘든 풍경일 것입니다.

인사동거리의 풍경을 흑백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평소에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지 않나요?

컬러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흑백사진은 분명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입니다.

인사동의 전통이 느껴지는 소품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정제된 모습은 흑백사진과 닮아 있습니다.

돌의 거친 질감도 흑백이여서 두드러지고...

양은으로 된 막걸리주전자는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되며....

색이 사라진 인사동거리는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흑백사진으로 보는 인사동거리
매일 보던 거리지만 오늘 좀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