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길냥이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렇게 키워지는 길냥이들에게는 접근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그러나 그런 길냥이라도 갑작스런 사람의 발소리에는 놀라 숨을 곳을 찾게 됩니다.지난 토요일 누군가 주고간 사료를 먹고 있는 두마리의 길냥이를 보고 반가워 카메라를 꺼내들었는데 놀랐는지 계단을 뛰어 올라 저의 동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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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 다가가자 놀라 차밑에 잔뜩 움쿠리고 있습니다. 제가 다가가면 바로 달아날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깐 멀리서 이놈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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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나자 마음이 놓였는지 서로 눈빛을 교환하고 있네요. 사랑하는 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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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가가도 괜찮을듯합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봅니다.아직은 경계를 하고 있지만 도망가지는 않을듯합니다. 저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이녀석....^^ 그러더니 슬슬 차밑을 빠져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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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음대로 사진을 찍어도 괜찮습니다. 이녀석들에게 저는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 이젠 성가신 존재가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식사시간을 방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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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친숙한 길냥이라도 낯선 방문객의 인기척에는 놀라 숨을 곳을 찾게 됩니다.
제일 많이 숨어 들어 가는 곳이 차밑일것입니다.
가장 많고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요? 

이제부터는 차를 출발하기 전 자신의 차밑을 한번 쳐다보는 센스^^ 발휘해 보면 어떨까요?
자신의 발소리에 놀라 차밑으로 숨어 든 길냥이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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