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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의미의 간다라는 지금의 파키스탄에 속하는 페샤와르 분지,스와트,탁살라,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의 카불분지와 잘랄라바드 일대를 포괄한다. 이 지역은 서아시와,남아시아,중앙아시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여러왕족의 진출과 교역 활동을 통해 일찍부터 다양한 문화가 소개되었다.

기원후 1세기 이 지역을 장악한 쿠샨 왕조 시기에 불교가 본격적으로 흥기했으며 당시 전개된 불교미술은 인도, 헬레니즘,로마 파르티아적인 요소가 복합된 모습을 띤다. 간다라 불교미술의 역사적 중요성은 마투라와 함께 인간의 모습을 한 불상이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불교 이외에도 힌두교 ,그리스, 서아시아 계통의 신들이 다양하게 형상화되어 여러 문화권과의 활발한 교류를 보여준다. 또한 이야기 부조가 유난히 많이 제작된 점도 주목되는데 이는 주로 석가모니의 전생과 마지막 생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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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1-시바와 파르바티
굽타시대 이후 북인도에서 유행한 시바상 형식 중 하나로 시바사원의 외벽에 마련된 독립된 성소에 모셔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각의 중심에는 시바와 그의 배우자인 파르바티가 황소 낟이위에ㅣ 올라탄 모습이 고부조로 표현되어 있다. 시바는 삼지창,연꽃,뱀을 그리고 파르티바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거울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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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2-문설주 부조
9-10세기 라자스탄과 우타르 프라데시 지역에서는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된 힌두교와 자이나교 사원이 많이 지어졌다. 이 조각은 사원 입구 부분의 문설주에 해당하며 당시 유행한 여러 가지 모티브가 조각되어 있다. 깊이 조각된 5개의 작은 감실에는 각기 다른 자셍의 남녀 한 쌍이 등장하며 그 사이에는 마카라가 왼쪽에는 신격화된 코브라의 여성형인 니기니가 덩굴줄기와 얽힌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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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3- 미투나, 사랑을 나누는 남녀
한 쌍의 남녀가 에로틱한 자세로 표현된 미투나 상은 인도 미술에서 인기 있는 모티브 중 하나로 풍요화 길상의 의미를 지니다. 원래 사원의 벽을 장식했던 이 조각에서 남성은 여성의 허리끈을 풀고 있고 여성은 남성의 머리카락을 잡아 끌어당기고 있다. 남녀 모두 군의를 입고 화려한 장신구를 걸치고 있으며 두툼한 입술과 긴 눈매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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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4- 누운 자세의 여신
낮은 침대에 누워 있는 여신을 표현한 조각으로 침대 가운데 부분에 내려온 담요 위에 연대를 알려주는 영문이 남아 있다. 여신은 긴 군의를 입고 여러줄의 목걸이와 구슬이 달린 꽃줄을 걸치고 있다. 한 시종은 머리를 만겨주고 있으며 또 다른 시종은 붉은 색의 알라타가라는 알료로 발바닥을 칠하고 있다. 침대옆에는 등잔 그릇 신발등이 놓여 있다. 이 여신이 걸치고 있는 장신구는 결혼한 영인의 치장방식과 유사하여 힌두신의 배우자를 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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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불상
간다라불상에서 특이한 것은 머리카락이 고수머리가 아니고 물결모양의 장발이라는 점과 용모는 눈언저리가 깊고 콧대가 우뚝한 것이 마치 서양사람과 같다는 점이다. 또 얼굴의 생김새가 인간적이고 개성적이라는 점, 착의의 주름이 깊게 새겨졌고 그 모양이 자연스러워 형식화된 것이 아니라는 점 등을 그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즉, 간다라 불상의 표현은 그리스풍의 자연주의 ·현실주의에 바탕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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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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