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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에서 내려 경기대쪽으로 길을 잡아 오르다보면 담쟁이덩굴이 집전체를 감싸안은 건물을 만나게됩니다.옛날 캐나다 장료교회 선교사인 맨스필드가 사택으로 사용하던 건물인데요. 캐나다장료교회가 철수하면서 한국기독교 장로회의 선교교육원으로 사용되다 지금은 한국여성연합의 사무실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풍경은 낯설지만 그래서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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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2004년 12월31일 등록문화재 제133호로 지정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선교교육원입니다. 지금은 한국단체여성연합사무실로 이용하는 곳이기도합니다. 1921년 캐나다 장로교회 한국 선교단 선교사인 맨스필드가 선교사 사택으로 지은 건물입니다. 현재 국내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근세 부흥식 건물로 희소가치가 큰 건물이기도 합니다. 지하 1층 지상2층 다락1층으로 구성되며 벽돌 붉은색 벽돌로 지어져 있습니다.

내부는 많이 변형되었지마 외관은 건립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975년 캐나다 연합교회 해외선교단의 철수로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인수하여 선교교육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유신시절에는 민주화 인사들의 활동 근거지가 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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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까지 삼켜버린 담쟁이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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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앞에는 조그마한 마당이 있습니다. 마당 한쪽에는 의자와 탁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탁자위로는 나무그늘이 생겨 한여름 태양빛을 피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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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도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나무그늘은 마당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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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건물만큼이나 소담스런 마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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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이 건물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등록문화제에도 등록되어 있는 곳입니다. 바쁜 일상 이곳에서 잠깐의 쉼을 가져도 좋을듯하다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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