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를 볼 수 있는 곳 창신동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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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창신동엘 올랐습니다. 지하철 창신역1번 출구를 나와 조금 내려와 이수아파트 이정표를 보고 길을 잡으면 됩니다. 새로 지어진 이수아파트 맞은편에 오래된 창신 아파트 건물이 있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정감어린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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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아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 1962년 1월에 지어졌으니 40년을 넘게 우리가 함께 한 곳입니다. 반세기 동안 서울을 지킨 아파트네요. 지금은 서울에서 이런 아파트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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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아파트 맞은편에는 고층아파트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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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사이로 난 비탈진 길을 오르면 골목으로 이루어진 창신동이 보입니다. 공터에는 잡초가 자라고 또 한쪽에서는 상추며 고추 호박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길고양이들도 많이 있습니다.제가 갔던 날도 두마리의 길냥이를 보았습니다. 턱시도와 삼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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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를 지나 계단을 따라 창신동을 돌아다녔습니다. 사람두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이런 골목들은 그냥 지나치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따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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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집 담너머로 감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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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의 계랑기도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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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집들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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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오릅니다. 계단으로 이어지는 집들....삶의 고단함도 느껴지지만 그보단 언제나 돌아가고픈 곳 그리움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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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앉아 잠시 쉬었습니다. 아래로 보이는 도심의 고층빌딩을 그렇게 한동안 바라보았습니다.불어오는 바람에는 어느집앞에 놓인 쓰레기 봉투에서 흘러나오는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간혹 길고양이들이 쓰레기봉투를 뒤지다 지나가는 사람들 발소리에 놀라 도망가기도 합니다. 이곳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느끼며 그렇게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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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를 토해낼듯 잔뜩 찌푸린 하늘은 급기야 빗방울이 떨구기 시작합니다. 더 오르고 싶었지만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더 오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였지만....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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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은 반대편으로 정하였습니다. 창신2동쯤인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이길로 내려와보니 동대문 전철역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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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기 정말 힘든 난코스입니다. 경사도 심한데 90도에 가까운 커브....죽음입니다.스틱운전자들은 진땀을 흘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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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때문에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찬찬히 깊은 곳까지 보아야 제대로 창신동의 멋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다음에 찬찬히 제대로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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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