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에서 만난 턱시도 길고양이

오토바이를 지키는 턱시도 길고양이

창신동에서 만난 두번째 길고양이 턱시도냥이입니다. 오늘 이녀석을 보려면 숨은 그림찾기하는 기분으로 보셔야될 듯합니다.공영주차장에서 스트래칭하고 계시는 녀석을 보고 달려갔는데 이녀석 좀처럼 곁을 내어주지 않는군요.녀석 사진이 좀 작게 나왔습니다.그래도 사진 어딘가에는 분명 녀석이 있습니다.

녀석을 보고 내려가 찾아보니 저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중이더군요.이녀석을 쫒아 창신동 골목을 좀 돌아다녔네요.

소형봉고(?)뒤에 숨어서 저를 노려 보더니 이내 자기 갈길을 가는군요.

인간 ! 더 이상 따라오지 마시라는...

좁은 골목을 지나 풀섶으로 숨어듭니다.

그냥 무작정 따라 다녀봅니다. 이녀석 꽤 귀찮았을겁니다.

풀 사이로 숨었다가...

마음에 안드는지 다시 나오네요.
인간! 아직 안갔삼! 정말 귀찮게 한다냐옹!

이녀석 몸을 피한 곳이 이곳입니다. 오토바이 뒤에 앉았습니다.

한참을 그냥 앉아있네요.

인간! 이젠 정말 그만하시라는...

아침 출근길 간만에 드러낸 파란하늘을 보았습니다.그동안 모습을 감추더니 더 깨끗한 하늘을 보여주네요.구름 또한 너무나 예쁜 하늘입니다. 그동안 비때문에 기분까지 우울했는데 오늘 보여지는 하늘 덕분에  기분 좋은 아침의 출발입니다.

뉴스를 보니 부산지역은 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네요.서울은 더 없이 맑은 날인데 말입니다.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