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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갑자기 추워진 작년11월 겨울 이 아이를 만났으니, 벌써 이 녀석과 지낸 시간이 10개월로 접어듭니다.처음 만난 이 녀석은 낯을 가리긴 하였어도 사람들의 손길을 뿌리치는 녀석은 아니였습니다. 그동안 근처 사는 사람들이 사료를 나눠주어 처음보는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서는 다정한 길고양이였습니다.

그 시점부터였습니다.고양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녀석에게 사료를 나눠주며 길고양이들의 고단한 삶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길을 걷다 만나는 길고양이에게 특별한 애정이 가지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벌써 이 녀석에게 사료를 나눠준 시간이 10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루종일 배를 곯으면 녀석 제가 지나가는 발소리만 들어도 야옹거리며 제게 쫒아오는데 누군가 먼저 나눠주고 간 사료를 먹고 난 다음이면 못 본척 멀리서 구르밍을 하고 앉아 있습니다.

어제는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였습니다. 퇴근길 녀석이 놀이터 정자에 앉아 있습니다.비가 와서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한 모양입니다.집에서 사료를 가지고 나와 녀석에 나눠주었습니다.허겁지겁 먹는 모양이 오늘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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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다 목에 사료가 걸렸는지 헥헥 거리다 사료를 토해냅니다.
길냥군! 천천히 먹으라! 그러다 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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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너도 하루종일 굶어 보라지.....너도 별 수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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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사료를 먹어 치우고는 뒤돌아서 제 가방이 있는 곳으로 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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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방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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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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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방에서 고기냄새가 나는 모양입니다. 꼭 사료를 먹고나면 가방옆에 자리를 잡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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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집에 돌아가야하는데 비가 그치지 않네요. 녀석도 조금은 걱정이 되는듯합니다.녀석의 걱정은 아랑곳하지않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는 밤이 깊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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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오늘밤만 인간 집에서 신세를 지면 안될까나.
애처로워 보이는 길냥군의 눈길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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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