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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로 어제 오늘 출근길 고생을 좀 했지만 그래도 눈 속에 덮힌 주위 풍경에 마음이 업되는 걸 보니 아직 마음은 아이인가 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출근길을 서둘렀습니다.나오는 길, 눈에 덮힌 주위풍경을 찍느라 시간을 지체해 오늘도 지각을 했지만 말입니다. 겨울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겨울은 이래야 제 맛입니다. 요즘 농촌은 봄 가뭄이 심해 어린 묘종을 심기가 곤란한 곳도 많은데 분명 이번 눈 폭탄이 봄가뭄을 해갈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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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붕에도 하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전선에는 고드름이 무슨 목걸이 마냥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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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때문에 주인이 찾아주지 않는 차량위에도 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눈털옷을 입어 춥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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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놀이터 놀이기구 위에도 한가득입니다. 제가 어릴때만해도 눈이 오면 눈사람만들고 눈싸움하는라 정신이 없었는데.....보이진 않지만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멀리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공부도 좋지만 이런날에는 좀 놀아줘야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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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빵모자를 쓰고 있는거 같습니다.그것도 눈이 시리도록 하얀 빵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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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인가 눈을 말끔히 쓸어 놓았네요. 벤치위도 적당히 청소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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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는 분주하게 출근을 서두루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빠른데 이곳은 마냥 조용합니다. 하마터면 출근 안하고 어디론가 샐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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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에도 눈이 적당히 쌓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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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습관적으로 이어지는 출근길, 오늘은 눈때문에 잠시 여유를 누려보았습니다.당분간 춥다고하니 이번 눈은 금새 사라지지는 않겠습니다. 며칠 눈구경은 원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마이뷰 구독하는 분들의 새글이 수집이 안되는데 저만 그런건가요? 어제 새벽 이후로 소식이 없습니다.이것도 폭설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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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흘러나오는 음악은 free bgmharu님의 눈꽃이란 곡입니다.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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