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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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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좁은 골목에는 어둠이 먼저 찾아오는듯합니다.
번화한 도시의 골목이 현란한 네온불빛에 반짝이는 것과는 달리 이곳에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자국소리에도 촉각을 곤두세울만큼 적막하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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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것같지 않은 어느집 지붕위에 길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앉아 있는 녀석의 뒤로는 저녁놀이 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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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바람이 시린지 잠깐 얼굴을 찡그리는 녀석,실눈으로 저를 잠깐 바라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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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녀석도 슬슬 활동을 시작하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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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고개를 돌려버린 녀석,뒷모습이 쓸쓸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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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상도동....
그속에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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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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