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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슥한 뒷골목 ,지나가는 선량한 시민들의 뒷주머니를 가볍게 만들어 주시던 껌 좀 씹어 주시는 험상굳게 생기신 아저씨들, 한번쯤은 만나거나 혹은 텔레비젼에 많이 보던 장면입니다. 하지만 이 광경이 비단 인간들 세계에만 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상도동을 오르는 좁은 골목길. 길 가운데를 막고 앉아 강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던 길고양이, 제가 다가가는데도 비켜 설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통행세라도 받아 낼 생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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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인상하고는...
험상굳은 표정이 고양이계에선 인상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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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꼬리가 올라간 것이 한 인상합니다.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 않는 대범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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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지나갈려면 사료 한 줌이라도 놓고 가라지...
그냥은 절대 못 간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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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녀석, 생긴 외모와는 달리 수줍음 많은 여자냥이 였습니다. 이 아이 옆에는 꽃미남의 남자냥이가 지키고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얼굴이 고양이계에선 미인으로 통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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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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