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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가을하늘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어머니께서 바빠지셨습니다. 거둬들인 농작물을 말리려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돌아다녔나봅니다. 벌초를 하고 돌아와 보니 마당에 사람들이 다닐 공간만 남겨 놓고 고추가 다 차지해버렸네요.어머니께서 자식들에게 줄려고 공들여서 지은 농산물이거든요. 하지만 병충해가 심해 많은 수확을 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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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으면 매운냄새가 코를 자극하는데 강아지녀석도 처음맡는 고추냄새가 싫은지 연신 코를 킁킁거리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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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제 집에서 꼼짝을 하지 않던 녀석, 이제 살만한지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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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은지 녀석 장난이 심해졌어요. 땅을 왜이리 파 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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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널어 놓은 멍석위에 흙이 튀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보시면 녀석 혼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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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긴 하지만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공기부터가 다르고 바람도 살랑살랑한게 여름의 눅눅함이 사라져 버렸네요.
추석도 얼마남지 않고 기분좋게 나른한 하루네요. 점심은 하셨나요? 오늘도 저희집 식탁은 초원 위를 달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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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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