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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안개가 드리워져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그런 상태에 초평 저수지를 지나쳤습니다. 잔잔한 수면위에 떠있는 수많은 좌대집과 희미하게 보이는 그 너머의 풍경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면 전 예전 김기덕감독의 영화, 섬이 생각이 납니다. 마치 죽은듯 고요한 풍경이 영화속을 가득 채웠던 그때의 느낌이라 비슷하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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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낚시터, 낚시꾼들에게 안주나 먹을 것들을 팔고 가끔 그들의 욕정을 채워주면서 살아가는 여주인과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 애인을 죽인 후 자살을 위해 낚시터로 숨어든 남자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섬.하지만 낚시터를 찾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는 그리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영화에선 좀 자극적인 이야기도 많았구요. 복잡한 사람들과는 대비되게 그들 주위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이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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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조용하고 넘 평화로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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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꼭 저 속에서도 마치 무슨일이라도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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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의 색깔도 알록달록,  색을 잃어 가는 다소 칙칙한 저수지에 활기를 불어주는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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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거리는 안개에 가려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더 운치가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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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또 시작되었네요.
모두 활기찬 시작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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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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