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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인가 가을소풍으로 청풍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차멀미가 심해 버스를 타는 내내 어찌나 고생이 심했는지 도착했을땐 무엇보다 차에서 내릴 수 있다는 것이 좋았었습니다. 정신을 차린 후에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문화재 단지,조그만 저의 눈에도 장관이였던거 같습니다.

한참이 지나 커버린 지금,다시 그곳을 찾았습니다.그때는 엄청 커보였는데 지금보니 기억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려가며 단지내를 걸었습니다. 커버린만큼 기억하던 규모보단 단지가 작아져버렸습니다.그땐 엄청 커보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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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접어든 시점, 앙상한 나뭇가지가 적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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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담장이 소담스런 고택.....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청풍의 옛날 화려한 이름만을 전설처럼 남긴 채 물에 잠기게 되자 1983년부터 3년여에 걸쳐 현재의 위치로 이전 복원하게 됩니다.이 곳에는 한벽루, 금남루, 팔영루,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 4동 등 보물 2점, 지방유형문화재 9점, 비지정문화재 42점과 생활유물 1,900 여점과 유물전시관에는 3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옛 선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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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정취를 느끼게 하는 고택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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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소품들이 옛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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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을 모아 놓은 잔디밭에 낙엽이 나뒹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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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사에는 그때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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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헌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34호)
이곳은 청풍부의 청사로 쓰였던 동헌건물이다. 청풍은 삼국시대에 사열이현이었으나, 신라 경덕왕때 청풍현이라 하였다. 고려 충숙왕 때 지군사가 되고, 조선 세조 때 군이 되었다. 현종 초에 도호부로 되었으며, 고종32년에 군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국역의 통폐합에 따라 청풍면이 되었다. 이 건물은 숙종7년(1681)에 부사 오도일이 처음 지었다. 그후 숙종 31년(1705)에 부사 이희조가 중건하고, 영조2년(1726)에 부사 박필문이 중수하고,권돈인이 편액을 써서 걸었다. 고종 37년(1900)에 부사 현인복이 전면 보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 건설로 인하여 198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면 6칸, 측면3칸의 팔작집이다. 일명 명월정이라고도 하며, 내부에는 '청풍관'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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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벽루 (보물 제 528호)
이 건물은 고려 충숙왕4년 (1317)에 청풍현이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관아의 부속건물이었다.1972년 대홍수로 무너진 것을 1975년 원래의 양식대로 복원하였다. 이 루는 석축토단의 자연석 주초석 위에 기둥이 배가 부른 엔타시스 수법을 쓴 층 아래기둥을 세우고 마루를 설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팔작지붕에 주심포계 양식이다. 누의 우측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계단식 익랑 (대문간에 붙여 지은 방)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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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청각
이 건물의 용도는 알 수 없으나, 본래 한벽루의 좌측에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처음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명종 초 이황 (1501~1570)이 단양군수로 있을때 '응청각'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인조15년(1637)에 충청감사 정세규의 일기에 응청각에서 유숙한 기록이 있다. 고종37년(1900)에 부사 현인복이 중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 건설로 1983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2층 누각으로 아래층은 토석축의 담으로 벽을 막고, 그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다. 건물 좌측에 목조 계단을 만들어 2층으로 오르내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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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산성 정상에 세워진 망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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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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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서면 주위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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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단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 너머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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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릴거 같지 않네요.
오늘도 어찌나 추운지 시내에 가야하는데 집을 나서기가 귀찮아집니다.
그래도 일요일.......
즐거운 시간 보내구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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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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