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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초가집촌으로 유명한 낙안읍성, 성곽길을 걸으며 맞는 찬바람이 매섭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한바퀴를 모두 돌 계획을 포기하고 입구 반대편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 왔습니다. 여기는 그나마 바람은 들했습니다. 골목길 양쪽에 있는 돌담이 바람을 막아주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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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쌓인 돌담위에 짚을 이어 만든 초가덮개까지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넓지 않은 골목길이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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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 낙안읍성,조선 태조6년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해를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전해집니다.읍성의 전체 모습은 사각형으로 길이는 1410m에 이르며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밖으로 뛰어 나와 았습니다. 성안의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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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지가 남은 앙상한 나무를 보면 스산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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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따라 세워진 돌담이 있어 정겨운 느낌을 들게 합니다.
성곽위에서 보는 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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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모습을 느끼게 하는 당시의 소품들과 돌담너머로 정겨운 이야기 소리가 들릴것 같은 골목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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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옆에 앉아 있던 아기 고양이 녀석은 발소리에 놀랐는지 줄행랑을 치다 잠시 뒤를 돌아보네요.
겨울, 걷기에 조금은 춥지만 낙안읍성의 돌담길은 왠지 따스함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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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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