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인삼이 좋다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알거예요. 살짝 이야기를 해보자면 간장보호의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간의 콜레스테롤 대사촉진 효과,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고 간염환자에 대한 유효성도 입증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당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고 암에 대해서도 효과를 발휘하고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제가 놀랐던 것은 항스트레스 작용도 한다고 해요. 스트레스 많고 성인병이 많은 요즘 인삼은 정말 좋은 식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것도 쓴맛에 아이들이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어요.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예요.
인삼튀김
약이란 선입관없이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간식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금산국제인삼시장의 별미는 당연 인삼튀김
이곳에 오면 인삼튀김을 파는 곳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요.
포차도 여럿 있고 원조라고 내걸고 시장안에 자리잡은 식당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또 하나의 별미로 자리잡을 뻔한 인삼호떡은 반응이 좋지 않았는지 지금은 문을 닫았더라구요.



인삼튀김과 막걸리는 판매하는 곳은 꽤 여러곳이 있습니다.
저 포차에서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면 정말 좋을텐데....
내려쬐는 햇빛이 원망스럽구나,
막걸리에 취하면 거기다 대낮에 그러면 정말 어미애비도 몰라볼 정도로 심각해져요.





여러곳을 놓고 고심하다 저는 원조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식당으로 인삼튀김뿐아니라 간단한 요깃거리를 할 수가 있답니다.
그래도 금산에 왔으니 인삼튀김을 한번 먹어봐야하겠기에 튀김을 2개 주문했습니다.
식당안에서 먹을 수도 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요.
가격은 모든 곳이 동일합니다. 한 뿌리에 천 오백원,



주문을 하면 튀겨 놓은 인삼을 다시 튀겨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도 그 바삭함은 그대로더라구요.



한 잔에 천원하는 인삼막거리도 있는데 인삼막걸리는 저희 시골 양조장에서 판매를 하는 것이라서 그날 낯설진 않습니다.



인삼을 튀겨내는 주인 아주머니에 고운(?) 손



좀 여러개 사면 이런 치킨포장박스처럼 생긴 종이박스에 포장을 해주는데 저는 두개라 스티로폼접시에 넵킨을 깔고 놓아주시더라구요.



포장을 해서 차안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식당에서 먹어도 좋은데 아직 식당안에서 사진찍고 그러는게 좀 어색해요.
방해없이 혼자 담는게 더 자세히, 부담없이 찍을 수 있어서...



보기에도 바삭한 느낌,



잔뿌리가 많은 한 뿌리는 크기가 어마어마,
뿌리쪽은 튀김옷에 감춰져 인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느낄 수 없었어요.


하지만 두툼한 위쪽은 인삼이 씹히고 조금 쓴맛이 나긴 하는데 어릭적부터 인삼무침도 곧잘 먹던 저에게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였지만 아이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 크게 걱정할 것 없습니다.



같이 따라 온 처음에는 간장인 줄 알았는데 찍어보니 달콤한 인삼청, 이놈과 함께 먹으면 부담가지 않는 맛이예요.
사실은 이 인삼청이 달달하니 더 맛있었어요.
이 또한 따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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