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가 아름다운 전통시장
금산시장

금산하면 인삼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인삼시장을 둘러보고 잠시 내 금산시장도 다녀 왔습니다. 인삼시장과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는데 이곳은 인삼관련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일반 전통시장입니다. 참 아기자기 잘 꾸며 논 시장이었어요. 그런데 시장에 빈 점포가 많아 다소 썰렁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구조도 독특하고 참 괜찮은 곳이었는데 말이예요.



다른 시장과는 달리 화사한 느낌이 들었는데 아케이트 천정에 달려 있던 저 예쁜 천때문이었습니다.



한쪽 골목이 모두 철물점, 대장간 골목이예요.



인삼농가가 많아서인지 관련상품이 눈에 띄었는데 사진에는 닮기지 않았네요.



또 금산시장만의 자랑이라면 이 예쁜 벽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금산시장번영회 건물과 화장실에 이렇게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장슈퍼와 번영회사무실을 오르는 저 노란계단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그 옆의 빨간 우체통이 마치 6.70년대 영화세트장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번영회건물 뿐 아니라 화장실 벽에도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장내에 두 곳의 화장실이 있는데 두 곳 모두 그림이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안내판의 그림도 다른 곳과는 좀 다르지요.









그리고 시장 위 벽면에는 상인들의 초상화가 그려진 옛날 쟁반이 걸려 있더라구요.
금산에 오시면 인삼시장뿐 아니라 이곳도 함 들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을 나와 전 금산에서 유명한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를 보러 보석사로 향했답니다.
수령이 1100년으로 추청되는 보석사 은행나무, 나무둘레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