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는 벌써 한여름 같은 분위기,
주말 동해를 다녀왔어요. 날이 날인지라 차가 많이 막힐 줄 알았는데 교통체증은 겪지 않았어요. 신나게 달려 도착한 동해의 어달해변, 파도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해변길에 서서 밀려오는 파도를 보고 있는데 저 멀리 다른 곳에서는 이미 여름피서를 즐기는 듯한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기온은 높아도 아직 바닷물은 차가울텐데 꼬마들은 팬티바람으로 물속을 들락거리며 아주 신이 났습니다.















다른 편에서는 어르신들이 길다란 대나무로 미역줄기를 건져 내고 계시더라구요.




거친 파도 속에서 미역을 따고 계시던 할머니,






그 위로 날아 다니던 갈매기 한 마리
아직 봄을 떠나보낼 준비도 안되었고
여름을 맞이하기엔 이른감이 있지만
이미
바다를 제대로 즐길만한 계절이 돌아 오고 있었네요.
바다는 보고 있는 것 자체로도 좋지만 이렇게 첨벙첨벙 뛰어 놀아야 제 맛이죠.ㅋ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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