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오픈세트장 김유신의 집 
마당을 가로질러 뒷문으로 바쁘게 걸어가는 길고양이
뒷문앞에 도착해서는 바로 떠나지 않고 자꾸 뭉그적거리던 녀석
한두발짝 걸어가서는 돌아보고 또 돌아보기를 서 너번 
녀석이 눈앞에서 사라지기까지에는 수십분이 걸렸습니다.

길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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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날때는 말이야

미련두지 말고 한방에 가는거야 



















낙엽이 쌓여가는 가을 오후
가은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날렵한 몸매를 가진 길고양이 녀석과 함께 보낸
짧지만 행복했던 시간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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