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어제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 종일 내렸다.

빗방울이 약해진 틈을 타  비가 오는 풍경을 담아 보았다.

비가 오면 생활은 불편하지만 느긋한 여유를 즐기기엔 비오는 풍경은 그만인 것 같다.

꽃망울이 진 풀에 빗방울은 자기가 꽃인 양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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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옹기종기 모여 앉아 무슨 얘기라도 나누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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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눈물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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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예쁜 파장을 만들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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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은 다행히 비가 그쳤다.

오늘은 어제 본 빗방울의 아름다움을 구경하진 못하겠지만 이번 비로 더욱 맑아진 파란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보면 볼 수록 더해만 간다.

예전에 미쳐 알지 못한 모습을 카메라를 손에 잡게 된 순간부터 알아가게 된다.

오늘도 기대된다.

오늘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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