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 놓은 창문사이로 비치는 봄볕이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나른하면서 기분 좋은 이 봄햇살의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할까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기분 좋은 느낌인거는 분명합니다. 봄햇살을 담아보려 카메라를 들고 들로 나갔습니다. 황사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도 하늘도 맑고 시야좋은 날씨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들녘에 새싹이 몰라보게 많이 자랐습니다.
방사능비로 시끌러웠지만 이 녀석들에게는 무엇보다 좋은 밑거름이 되었겠지요. 
 














저희 옆에 서울사람이 집을 짓겠다고 몇년 전에 구입해 놓은 빈터가 있습니다. 그 해에는 갖가지 나무를 심어 놓아 바로 내려오려나보다 했는데 아직 빈터인채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심어 놓은 나무들이 자라 벌써 꽃을 피우고 새순을 돋아냅니다.






땅에서 클로버입을 하나 뜯어 하늘에 대어 봅니다.
이런거 어디서 많이 본거 같아요. 저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ㅋㅋ





또 땅위에도 올려 봅니다.






옆에서 꿀벌이 꿀을 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벌써 복사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이것도 살짝 흐릿하게 담아봅니다.








봄햇살을 담으려 했지만 그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일부로 노출오버도 해봤는데 봄햇살이 주는 그 나른한 느낌을 사진에 담기에는 저의 실력이.......
어쩌면 그 느낌의 정의를 찾는게 순서겠지요.
뭘까요?
봄햇살 아래의 그 나른한 느낌....




맑은 햇살이 내려 쬐는 하루입니다.
태양아래 서면 살짝 따갑기까지 한것이 바로 여름으로 접어들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늦기전에
이번 주말에는
봄 햇살
봄꽃
봄의 기분
사진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봄햇살처럼 기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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