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 탄생 신화를 간직한 곳 삼성혈

삼성혈을 찾았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이후로 처음인데 그때 이곳에 갔었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 정말 오랫만이였습니다. 삼성혈은 제주도 사람들의 전설적인 발상지 입니다. 삼신인 그니깐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세분께서 이곳에서 동시에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 우마와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온 벽랑국 3공주를 맞이하면서부터 농경생활이 비롯되었으며 이게 탐라왕국으로 발전하였다 전해지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 우측으로 이동하면 전시관이 나옵니다.이곳에는 전시실과 영상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은 고문헌과 현판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탄생의 전설을 토대로 만들어 놓은 모형들이 있습니다.영상실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요 아래는 분향소...

5월이라 나무의 초록이 싱그럽게 느껴지네요.

요기는 삼성혈로 통하는 문인거 같더라구요. 평소에는 잠겨져 있고 관리하시는 분들이 출입을 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처마밑에 달려있는 풍경이 고즈넉한 어느 산사의 느낌이 드네요.

나무의 초록잎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단청....

이곳이 삼성혈입니다.

삼성혈, 이 세개의 지혈은 주위가 수백년된 고목으로 둘려싸여 있는데 이 모든 나뭇가지들이 혈을 향하여 경배하듯이 신비한 자태를 취하고 있다라고 삼성혈 홈페이지 나와 있더라구요. 실제 봤을땐 못 느꼈는데 사진을 통해서보니 그런것도 같습니다.또한 아무리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내려도 일년내내 고이거나 쌓이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고목숲에 쌓인 삼성혈입니다. 고풍스런 느낌이 아주 괜찮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