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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인간과 관계를 맺어 온 길고양이들도 한낮 더위엔 견디기 어렵나봅니다. 낮 거리에서 보는 길냥이녀석들은 모두 그늘로 숨어들어 좀처럼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빈틈을 보이는 녀석들 꼬리까지는 숨기지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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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불숲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녀석 꼬리가 아니였다면 미쳐 모르고 지나칠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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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소리에 놀라 뒤돌아섰습니다. 제 행동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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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에 막혀 더이상 가까이 갈 수가 없습니다.그래서일까요? 아직 긴장을 풀지는 않았지만 행동에 여유로움이 엿보입니다.순간 제가 관찰당하는 기분이 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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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앞으로 나와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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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찰당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지켜보는 냥인 좋은데 인간 기분이 별로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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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냥이 기분 봐가면서 들이대삼!
배고플때 인간들 사진기들고 왔다갔다함 정말 짜증난다는...
먹을거라도 던져줘감서 찍는 인간은 참을만한데 사진만 찍고 홀랑 도망가버리면 남는 냥이 정말 기분 나쁘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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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는..
근데 냥이군! 오늘은 이만큼의 거리에 만족할테니 다음엔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허락해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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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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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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