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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어느 나무는 단풍을 피우기도 전에 지고 말았습니다.그래도 아직 울긋불긋한 가을색이 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요즘은 그저 도로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고고 또 좋은 구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차를 달리다 보면 나뭇잎이 떨어져 휘날리는 모습이 마치 CF 한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가을엔 무료한 고속도로를 선택하기보단 국도를 달려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보는 사진들은 괴산에서 속리산까지 이어지는 37번 국도입니다. 예전 중학교때 가을소풍으로 한번 지나친 적은 있지만 그때의 기억은 없습니다.그땐 차에서 자던가 친구들과 떠들기 바뻐 차창밖을 내다볼 여유는 없었습니다.참 그땐 차안에서 돌아가면서 노래를 했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뭐 아~~주 먼 옛날(?)이야기라 기억이 없습니다.^^


괴산서 속리산까지는 약 70KM정도 되는 거리인데 도로옆 풍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강렬한 붉은빛을 뽑내고 있는건 아니였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색을 띠고 있더라구요. 가을산도 좋았지만 도로옆을 따라 흐르는 작은 강줄기에 핀 억새도 가을을 느끼게 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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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을 달려 속리산까지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속리산 법주사 아랫쪽의 사진입니다. 요긴 참나무가 예쁘게 지고 있더라구요. 기괴하게 뻗은 가지와 황토빛의 나뭇잎이 붉은빛의 단풍나무와는 다른 멋을 내고 있었습니다.이런 곳에선 운전 바짝 신경써야 될듯합니다. 주위 풍경에 빠져 방심하다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절대 안전운전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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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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