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로등이 밤거리에 만든 예술작품

어제 시작된 비는 오늘도 멈출줄을 모른다. 퇴근을 하고 돌아오는 밤거리에도 간간히 빗방울을 뿌리고 있다.집에 들어가기전 공원에 둘러 잠시 공원풍경을 구경하였다. 공원안에는 오늘 내린 비에 떨어진 낙엽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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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위에 떨어진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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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지압을 위해 깔아논 올록볼록한 돌 위에도 은행잎이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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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위엔 느티나무잎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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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위에 떨어진 노란 낙엽들은 깊어가는 가을밤의 스산함을 그대로 보여주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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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리사이에 은행잎이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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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낙엽들은 차위에 그대로 붙어 있다.
가로등에 비취는 나무가지가 차에 그리는 그림은 예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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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다 차 뒷유리에 남아 있는 빗방울을 찍었다.
가로등 불빛과 빗방울을 쳐다보고 있자니 태양주위를 도는 수많은 별의 모습이 나타난다.
태양계의 모습과도 흡사한것 같고 어찌보면 한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의 모습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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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연은 기대하지 않는 즐거움을 나에게 선물한다..오늘 내리는 비로 자연은 거리에 수많은 예술품을 만들어 놓았다.내일아침에도 오늘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보는 것은 나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지금 흘러나오는 음원은 free bgm 의 아이디 jyd82님의 곡입니다.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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