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맞는 아침은 맛이 다릅니다.

3일째 내리던 눈도 그쳤고 하늘은 이제서야 하늘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을 열고 나간 처마끝엔 고드름이 줄지어 매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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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근래엔 좀처럼 본 기억이 없습니다.
아주 어렸을땐 고드름으로 칼싸움도 하고 아이스크림인양 빨아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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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위로 보이는 하늘
구름도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순 없습니다.
오랫만에 들어낸 맑은 하늘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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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밑 기와지붕과 고향들녘은 아직 눈속에 잠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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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끝에 가지런한 줄 고드름을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풍경을 볼 기회는 많지 않을듯합니다.
그래서 더 오래 그리고 깊게 가슴에 새겼습니다. 고드름이 있는 정겨운 고향의 풍경을...^^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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