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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주위를 배회하다 만나게 된 곳입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모여 있어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고딕양식이 멋스러운 중앙고등학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 겨울연가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준서와 은서가 고등학교때를 촬영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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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중앙고등학교 본관으로 고딕식 중앙탑이 있는 2층 건물입니다. 전에 있던 건물이 불에 타자 건축가 박동진이 설계하고 화강석 자래로 하여 1937년 준공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 민족교육의  나아갈바를 제시한 요람으로서 수많은 민족 지도자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3.1운동을 싹틔운 곳인 이곳에 일본인 관광객 그들은 알고 있을까요? 나라를 되찮기 위해 수 없이 죽어갔던 우리의 아픈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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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봄이  찾아오려나 봅니다. 교정에 심어져 있는 목련나무에 봉우리가 맺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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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오른편에는 100주년 기념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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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으로 가면 학교종이 걸려 있습니다. 세월이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노래를 흥얼거려 봅니다.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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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뒤편에는 붉은 색 벽돌로 정교하게 쌓아올린 또 다른 건물들이 나타납니다. 서관과 동관입니다. 본관의 회색빛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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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돌아봐도 좋을 곳입니다. 지난 학생때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겨울연가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드라마 속 장면도 추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인지라 아무때나 볼 수 있는 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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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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